AI 활용

AI로 사업계획서 썼다면 발표 전에 이 질문부터 확인해야 한다

오픈시드 2026. 8. 29. 02:38

제출 전 사업계획서와 피드백 결과를 대조하는 장면

AI로 사업계획서를 쓴 뒤 발표 질문 하나에 막히는 사람이 있다. 문제는 AI를 썼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문장을 만든 사람도 그 문장의 근거와 숫자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놓친 게 문제다.

 

제출 전에 사업계획서에서 문장 하나를 골라 “왜 이렇게 썼지?”, “숫자는 어디서 나왔지?”, “직접 확인한 건 뭐지?”에 답해봐라. 세 질문 중 하나라도 멈추면 그 문장은 아직 제출할 문장이 아니다.

 

정부지원사업 사업계획서는 단순한 사업 소개서가 아니다. 평가 기준에 따라 문제의 명확성, 해결방안의 실현 가능성, 성장전략과 수행 역량을 설명하는 문서다.

 

모두의 창업 2기는 2026년 8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신청을 받고, 2차 프로젝트에서 1만 명을 선발하는 계획으로 안내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는 멘토 다면심사와 AI 검증모델 도입도 담겨 있다. 세부 일정과 평가 방식은 신청 전 모두의 창업 공식 공고 원문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장면은 특정 지원자의 실제 후기가 아니다. 제출 직전 파일을 다시 열고, 본인이 쓴 문장인데도 뜻을 자기 말로 풀지 못하는 상황을 재구성한 것이다.

 

AI가 쓴 문장인지보다, 네가 설명할 수 있는지가 먼저다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정밀하게 분석해 데이터 기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다.”

 

문법은 맞다. 하지만 이 문장만으로는 고객이 누구인지, 어떤 불편을 겪었는지, 몇 명을 만났는지, 무엇이 바뀌었는지 알 수 없다. 발표에서 “그래서 실제로 누구를 만났나요?”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문장이 갑자기 빈다.

 

이 문장을 이렇게 바꿔볼 수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동네 카페 사장 12명을 인터뷰했고, 그중 8명이 재고 확인에 하루 20분 이상 쓴다고 답했다. 그래서 첫 기능을 발주량 알림으로 정했다.”

 

두 번째 문장이 더 세련돼서 좋은 게 아니다. 질문을 받았을 때 확인할 수 있는 경험과 숫자가 남아 있어서 좋다. AI에게 문장을 부탁하더라도 마지막 판단은 작성자가 해야 한다.

 

인지부채는 제출 뒤가 아니라 질문에서 청구된다

 

인지부채는 지금 편하자고 미뤄둔 이해의 비용이 나중에 더 크게 돌아오는 현상이다. 사업계획서에서는 그 청구서가 발표 질문으로 온다.

 

AI가 빈칸을 빠르게 채워주면 작성자는 당장 편하다. 시장 규모도, 경쟁사도, 매출 추정도 그럴듯한 문장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그 숫자를 만든 가정까지 이해하지 않으면 질문이 시작되는 순간 한꺼번에 드러난다.

 

그래서 사업계획서를 다 쓴 다음 문장만 다듬는 방식으로는 부족하다. 쓰는 중간마다 심사위원의 질문을 붙이고, 그 질문에 답할 근거를 바로 옆에 남겨야 한다.

 

사업계획서에서 먼저 보는 다섯 칸

 

  1. 문제와 고객: 누가 어떤 순간에 불편을 겪는지 한 문장으로 말해봐라. “모든 사람이 불편하다”는 고객 정의가 아니다. 특정 고객의 특정 상황이 있어야 한다.
  2. 시장과 경쟁: 시장 규모 숫자를 가져왔다면 그 숫자가 내 고객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설명해봐라. 경쟁사가 없다고 쓰기보다, 고객이 지금 어떤 대안을 쓰는지 적는 편이 낫다.
  3. 해결방안과 비즈니스 모델: 기능 설명과 돈 버는 방식은 다르다. 고객이 왜 돈을 내는지, 언제 결제가 일어나는지, 가격의 근거가 무엇인지 따로 확인해야 한다.
  4. 팀과 실행: 경력 나열보다 이 문제를 왜 이 팀이 풀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직접 해본 일, 확보한 관계, 이미 확인한 반응이 실행 증거가 된다.
  5. 매출·사업비·일정: 목표 매출을 먼저 쓰고 비용을 끼워 맞추지 마라. 고객 수, 단가, 전환율, 기간을 나눠서 계산하고 사업비가 어느 실행 단계에 쓰이는지 연결해봐라.

 

오답노트는 이렇게 만든다

 

주장 하나를 적고 바로 네 줄을 붙이면 된다. 주장, 예상 질문, 확인한 근거, 내가 말로 답한 내용이다.

 

예를 들어 “첫해에 유료 고객 300명을 확보한다”라고 썼다면 질문은 “왜 300명인가?”가 된다. 근거에는 인터뷰 수, 사전 신청자, 테스트 전환율을 적는다. 실제로 소리 내어 답해보고 숫자가 막히면 목표부터 다시 계산한다.

 

답을 못 한 문장을 지우지 마라. 빈칸으로 남겨야 무엇을 더 조사해야 하는지 보인다. 그 빈칸이 제출 전 수정 목록이다.

 

발표평가 전에 OPENSEED로 마지막 질문을 만든다

 

OPENSEED는 사업계획서를 대신 작성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AI가 만든 문장을 예쁘게 다듬어 제출시키는 곳도 아니다. 제출 전에 사업계획서를 여러 평가 관점에서 읽고, 근거·논리·심사 관점·수정 우선순위가 실제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피드백 도구다.

 

실제 OPENSEED 샘플 리포트 화면: 제출 전 질문을 찾는 과정

샘플 리포트에서는 사업 이해, 종합 평가, 핵심 피드백, 먼저 할 일, 에이전트별 검토가 나뉘어 나온다. 중요한 건 점수처럼 보이는 결과가 아니다. 내가 쓴 문장이 고객 문제와 실행 증거, 매출 계획까지 연결되는지 다시 질문받는 과정이다.

 

제출 전 사업계획서와 피드백 결과를 마지막으로 대조하는 장면

AI로 초안을 만들었든 직접 썼든 마지막 기준은 같다. 사업계획서의 문장을 자기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OPENSEED로 제출 전에 읽어보고, 답이 막힌 문장은 오답노트에 남겨 다시 고친 뒤 제출하면 된다.

 

모두의 창업 2기 지원자라면 오늘 바로 사업계획서에서 문장 하나를 골라라. “왜?”, “그래서 숫자는?”, “직접 확인한 건?”을 옆에 쓰고 답해봐라. 대답이 늦어지는 문장이 있다면 그게 지금 가장 먼저 고칠 부분이다.

 

자료 기준일: 2026년 8월 29일. 모집 일정과 선발 규모는 중소벤처기업부 2차 모두의 창업 추진계획모두의 창업 공식 플랫폼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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