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의 창업 2기에서 현재 공식 플랫폼에 표시된 창업활동비는 200만 원이고, 1라운드 선발인원은 8,000명입니다. 다만 지원금을 받는 것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선발 뒤 무엇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남길지 정하는 일입니다.
이 글은 2026년 8월 28일 공식 플랫폼에 표시된 내용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세부 지급 조건과 일정은 공고 원문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받는 200만 원을 예창패나 초창패의 사업화 자금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예창패·초창패는 사업계획서와 협약, 집행·정산 절차가 연결된 사업이고, 모두의 창업 2기는 아이디어 신청과 단계별 심사를 거쳐 다음 도전을 준비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선발 직후 거창한 제품부터 만들기보다 가장 불확실한 가설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첫째, 검증할 가설을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예를 들어 “소규모 제조업 대표는 재고 파악에 매주 2시간 이상 쓰고, 자동화 도구에 비용을 낼 것이다”처럼 고객·문제·행동을 함께 적어야 합니다.
둘째, 확인 방법을 정합니다. 고객 인터뷰 10건, 랜딩페이지 신청 30건, 유료 테스트 5건처럼 행동과 기준을 붙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계속한다”는 계획은 결과가 나와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셋째, 실패했을 때 바꿀 조건을 미리 씁니다. 신청자가 목표의 절반에 그치면 고객군을 좁힐지, 가격을 바꿀지, 문제 정의를 다시 할지 정해야 합니다.
지원금 집행 내역은 지출 증빙으로 남지만, 사업계획서의 설득력은 지출 뒤에 무엇을 배웠는지에서 생깁니다. 인터뷰 비용을 썼다면 누구를 만나 어떤 답을 들었는지, 광고비를 썼다면 어떤 고객이 얼마나 반응했는지 기록해야 합니다.
200만 원의 핵심은 얼마를 썼는지가 아니라, 그 돈으로 어떤 가설을 검증했고 무엇을 바꿨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입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도전과 실패 경험을 경력으로 축적하고, 도전 경력증명서를 발행하는 방향을 공식 추진계획에 담았습니다. 이 증명서가 사업계획서의 실행 증거를 자동으로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사업계획서에는 아래 세 가지를 함께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도전 경력증명서는 참여 이력을 보여주는 자료이고, 인터뷰 기록·사용자 수·매출·재구매 같은 자료는 사업이 실제로 움직였다는 증거입니다. 둘을 섞지 않고 각각의 역할을 분명히 써야 합니다.
아이디어 신청 단계에서 통과한 설명과, 실제 돈을 쓰기 위한 실행 계획은 다릅니다. 고객이 누구인지, 검증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성공 기준이 무엇인지가 빠져 있으면 200만 원을 써도 다음 단계에서 설명할 이야기가 남지 않습니다.
제출 전에는 사업계획서의 주장마다 근거를 붙여 보세요. “시장성이 크다” 대신 어떤 고객을 언제 만났는지, “매출이 발생한다” 대신 고객 수·단가·전환율을 어떻게 계산했는지 적어야 합니다.
OPENSEED(오픈시드)는 사업계획서를 대신 작성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제출 전에 사업계획서를 여러 평가 관점으로 읽고, 근거·숫자·논리·실행계획의 빈틈과 수정 우선순위를 확인하는 피드백 도구입니다.
관련해서 사업계획서에서 자주 빠지는 고객 검증 근거는 사업계획서 오답노트: 고객 검증이 없을 때에서, 아이디어를 작게 검증하는 순서는 창업 아이템 시장검증 방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글의 작성 순서는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에 정리했습니다.
지원금을 받는 순간이 끝이 아니라, 검증 결과가 남는 방식으로 첫 실험을 설계하는 순간부터 다음 단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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